[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미 서부 태평양 표준시로 이날 오후 12시 29분께 캘리포니아주 북서쪽 벤추라에서 61㎞ 떨어진 채널 아일랜드 인근 해상에 지진이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해상 지진 <사진=USGS 홈페이지> |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웨스트 LA, 샌타모니카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지진에 따른 피해 관련 보도는 없었다. 진원은 16.8㎞이며 진앙은 채널 아일랜드에 속한 샌타크루스 섬에서 27㎞ 떨어진 해상이다.
캘리포니아는 지진대와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
앞서 LA에서는 지난 2014년 규모 4.4의 지진이 있었다. 지난 1월에는 알래스카 남동 해상에서 규모 7.9의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된 데 이어 캘리포니아 연안 해상과 내륙에서 각각 규모 5.8. 4.0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