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처음으로 리튬 산업 투자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리튬 광산업체 네마스카 리튬은 소프트뱅크가 사모 형태로 회사 지분의 최대 9.9%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최대 9910만캐나다달러(약 830억원)로, 투자금은 퀘벡의 화보우치 광산과 셔위니건 공장 건설 등에 쓰일 계획이라고 네마스카 리튬은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네마스카 리튬의 이사회 임원 지명권을 갖게 된다. 또 장기적으로 회사 리튬 생산량의 최대 20%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얻게 된다.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테슬라의 모델X와 제너럴 모터스의 쉐보레 볼트 등 전기차에 리튬배터리 탑재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손 마사요시) 최고경영자(CEO)는 "기술과 에너지 저장의 융합으로 가능해진 전기차와 사물인터넷 시대, 모바일 혁명을 더욱 가속화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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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