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타이거 우즈가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42)는 4월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82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타이거 우즈가 공동40위로 마스터스 컷 통과에 성공했다. <사진= AP/뉴시스> |
이로써 우즈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0위에 올라 공동 50위까지 진출하는 3라운드에 진입했다. 하지만 1위 패트릭 리드(미국·9언더파 135타)와는 차이가 많이나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이날 우즈는 1번홀(파4)서 보기로 출발했다. 이어 5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나무 사이에 떨어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는 등 더블 보기로 전반전 3타를 잃었다.
후반들어 그는 13번홀에서 2온 2퍼트로 이 대회 처음으로 파5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후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두타를 잃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로 하락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공동 6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한국인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재미교포 아마추어 덕 김(22) 등과 공동 40위(4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했다.
1라운드 15번홀(파5)서 13타의 난조로 ‘옥튜플 보기’를 한 디펜딩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타를 더 잃어 1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