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시설 801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7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중에서는 맥도날드 구산점과 롯데리아 응암점 등 유명 프랜차이즈도 포함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3곳) ▲시설기준 위반(1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9곳) ▲무신고 영업(3곳) 등입니다.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된 업소는 미스터아구(서울 도봉구 도봉동), 금천시 시흥사거리점 빽다방, 베트남 쌀국수 포베이 신림점, 맘스터치(울산 남구 무거동) 등이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위드미 서울대 입구역, 릴리펏 올림픽공원점, 리틀도쿄(대구 중구 덕산동), 엄마집밥(대구 중구 덕산동), 키즈몽사수점(대구 북구 사수동), 허브의 성(충북 청주), 다미원(대전 유성) 등이다.
위반업소 사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시설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롯데리아 응암점, 한국맥도날드 구산점을 포함해 타요키즈까페 뉴타운점, 버거조인트뉴욕(서울 양천구 목동), 맘스키친(서울 양천구 신정동), 명랑핫도그(광주 서구 치평동), 임실치즈피자(광주서구 치평동) 등이다.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해 적발된 업소는 구스(대구 중구 덕산동), 반디의꿈(대구 중구 동산동), 플레이가루(인천 남동구 논현동), 삐에로키즈까페(울산 남구 삼산동), 커피쌤(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아침 봄 빵집(경기 가평군 상면), 경인석유고속도로외동 휴게소 한식당, 루벤(경남 김해시 수기동), 더꽃돈(제주 제주시 한림읍) 등이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철도역, 터미널, 유원지 인근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