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홍주 김기락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뇌물죄와 직권남용죄,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과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신보라 원내대변인 등은 10일 오전 11시 30분께 김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장 대변인은 “김기식 원장의 사퇴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법치에 공정성과 형평성, 그리고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김기식 원장을 뇌물죄, 직권남용죄,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고발장을 접수한다”며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거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피감기관 세 곳의 지원을 받아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청와대는 “모두 공적인 목적 하에 이뤄진 적법한 것”이라며 일각에서 불거지는 해임요구를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고홍주 기자 (adelante@newspim.co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