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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기식 해외 출장, 모두 적법…해임할 만큼 심각하지 않아"(상보)

기사등록 : 2018-04-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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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지난 6~9일 김기식 원장 관련 의혹 조사 실시
"해외 출장,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 진출 돕기 위한 의원 외교 차원"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모두 공적인 목적 하에 이뤄진 적법한 것"이라며 '해임 불가'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김 원장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의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 기관의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현장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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