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STX조선해양, 자구계획안 노사확약서 제출

기사등록 : 2018-04-10 20:5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산업은행 최종 결정 남아

[뉴스핌=정탁윤 기자] STX조선해양이 우여곡절 끝에 KDB산업은행이 정한 시한을 하루 넘긴 10일 오후 노사확약서를 공식 제출했다.

STX조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조선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비상대책위와 노조원 보고대회를 잇따라 열고, 이날 오후 늦게 산업은행에 노사확약서를 제출했다.

STX조선 노사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요구한 노사확약서 제출 시한인 9일 자정을 넘겨 이날 새벽에야 합의안을 도출했다.

STX조선해양 40만톤 급 VLOC <사진=뉴스핌DB>

양측은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인적 구조조정을 제외하는 대신 무급휴직·임금삭감·상여금 삭감을 통해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 75% 절감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고정비 절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최종 노사확약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STX조선 노사는 산업은행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STX조선의 법정관리 여부는 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산은은 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원칙대로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