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STX조선의 구조조정 문제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가운데)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민금융진흥원 대강의실에서 열린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은 원칙에 입각해 시간을 너무 끌지 않고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STX 조선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문제와 마찬가지로 원칙을 고수해 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STX조선의 자구계획 마련과 노사확약서 제출 기한은 오는 9일이며 정부는 합의 실패시 법정관리로 처리하기로 했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그는 "금감원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협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