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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효과? 中 예술단 평양서 대규모 공연

기사등록 : 2018-04-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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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中 쑹타오 방북, 북중 문화교류 강화 차원"
"북한예술단 '방중 공연' 재개 여부도 관심사"

[뉴스핌=노민호 기자] 정부는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인솔하는 중국 예술단이 북한에서 진행하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북중정상회담 이후 북중 간 친선·문화교류가 강화되는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2015년 12월에 무산됐던 북한예술단 방중 공연이 다시 추진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쑹타오 부장의 방북 사실을 알리며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첫 중국 방문 시 조중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께서 문화교류를 강화해나갈데 대해 합의하신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중국의 관록있는 큰 규모의 예술단"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이는 조중 문화교류의 초석을 더욱 굳게 다지고 전통적인 조중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강화·발전 시켜나가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친선적인 인방의 예술사절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최고의 성심을 안고 특례적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개최해 왔다. 이번 예술축전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1982년 이후 올해로 31번째다.

북한 노동신문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관련 보도.<사진=노동신문>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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