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각)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범위에 잠수함을 배치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로이터/뉴스핌> |
매체는 이르면 12일 밤에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습에 나서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잠수함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또 메이 총리가 이날 긴급 각료회의를 열기 위해 각 부처 장관을 소집했는데, 화학 공격을 감행한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결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발사되는 모든 미사일을 격추하겠다며 개입을 시사한 러시아에 대해 “멋지고 새롭고 ‘스마트’ 한 미사일이 갈 테니 준비하고 있어라”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려 공습 우려를 키웠다.
다만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시리아 공습에 대한) 모든 옵션이 열려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