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2차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이 오는 18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18일 열리는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정상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는 경로, 정상회담 시간과 오·만찬 여부 등과 관련된 경호·의전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도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상회담을 취재할 남북 기자단 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 5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1차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당시 논의한 사안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대변인에 따르면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남북 통신회담이 14일 열렸다 지난 7일 1차 회담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그는 "통신 분야 실무회담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통일각에서 진행됐다"고만 말하며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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