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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미국으로 출발...트럼프와 북한 문제·TPP 협의

기사등록 : 2018-04-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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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7일 오전 전용기를 타고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출발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18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5월 말이나 6월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대처 방침과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으로 6번째. 특히 이번 만남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위한 협의가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도 북미 회담의 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베 총리는 TPP 복귀 검토를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TPP의 중요성을 설명함과 동시에 철강·알루미늄의 수입 제한에서 일본을 제외해 줄 것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TPP 재교섭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요구해 올 것으로 예성된다.

아베 총리는 방미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세 번째 골프 회동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일본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가진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우)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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