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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협력업체 8000여명 직접 고용.."노조활동 보장"

기사등록 : 2018-04-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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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채용으로 삶의 질 개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90여곳의 8000여명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또 노동조합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나두식 지회장(왼쪽)과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오른쪽)가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합의서에 서명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는 노조 및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임금 체계 등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해, 협력사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노사 양 당사자는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 직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에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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