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 증시가 18일(현지시간) 4일 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17일 깜짝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 인하를 발표해 금융주들이 탄력을 받았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3만284.25포인트,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1만1986.07포인트로 각각 0.7%씩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현행 15~17%인 대부분 상업 및 외국 은행의 지준율을 10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누리집에서 대형 금융기관의 현행 17%, 소형 은행의 현행 15%인 지준율을 각각 10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개발은행 등 정책 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은행에 적용된다.
항셍지수 하위항목인 금융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고, 에너지지수는 1.6%, IT지수는 0.55%, 부동산지수는 0.58% 각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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