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네바대표부의 로버트 우드 군축담당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제네바대표부의 로버트 우드 군축담당 대사가 미국 정부가 대북 압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드 대사는 23일(현지시간)부터 2주 간 개최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컨퍼런스를 앞두고 19일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의무를 다하도록 압력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명시했다.
우드 대사는 "압력을 계속 행사한다는 것은 제재를 계속 이행해 북한이 핵무기나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본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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