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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부 "대러 제재에 맞서 루살 일시적 국유화 가능"

기사등록 : 2018-04-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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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의 알루미늄 생산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대러 제재 대상으로 포함된 러시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루살(Rusal)을 일시적으로 국유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살과 올렉 데리파스카 루살 회장이 미국이 이번 달 발표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루살의 고객사와 공급업체, 채권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문가들이 제재 대상 기업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시적 국유화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재로 타격을 받은 기업들의 지분을 국가가 매입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업의 주주와 소유주, 정부의 능력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시적 국유화'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이를 통해 루살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루살과 루살의 최대 주주인 En+는 관련 사안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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