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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드기지 반대집회 강제 해산 시작

기사등록 : 2018-04-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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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8시 넘어 경찰 3000명 투입
국방부, 확보된 진입로로 공사 장비 반입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경찰이 2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THAAD) 기지 건설 반대 집회 중인 주민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들어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 앞에서 기지 건설 반대 집회를 진행 중이던 집회 단체 회원 및 주민 200여명은 출동한 경찰 인력 3000여명에 의해 강제 해산되고 있다. 현장에선 경찰과 주민 간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강제 해산을 통해 기지 진입로가 확보되자 국방부는 기지 생활시설 공사를 위한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기지 내 장병들의 생활 여건 개선 공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경찰과 협조해 오늘부터 공사에 필요한 인력, 자재, 장비 수송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사드) <사진=블룸버그통신>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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