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이터]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한 백악관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관료에 따르면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4일 정의용 안보실장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전 양국 대통령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란 내용을 논의했다고 이 관료는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만난다. 북미정상회담은 이르면 5월 말에서 6월이 될 거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하라며 압박하고 있으며 북한 제재를 통한 "최대 압박" 정책을 유지할 방침임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바로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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