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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CE 사업, 2분기부터 반등"

기사등록 : 2018-04-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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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1분기 수익둔화를 기록한 소비자가전(CE) 사업에서의 2분기 반등을 예고했다. 

조성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26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수익이 감소했지만, 중동·중남미 지역의 수요는 증가했다"며 "중저가 제품군의 축소 및 판매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큐엘이디(QLED) TV 등의 판매확대로 프리미엄 제품믹스 개선을 지속, QLED와 초대형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이뤄졌다"며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전분기에 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CI=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에 대해서는 "선진 성장시장의 경쟁으로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플렉스워시 세탁기· 큐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며 "다만, 원자재값 상승과 북미 신규공장 가동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및 연간 시장전망으로는 "2분기 TV 시장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수요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신모델 판매 확대 및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QLED는 블랙, 시야각 등 화질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라며 "QLED는 화면이 꺼져있어도 주변과 잘어울리는 엠비언트 모드와 전원선 포함한 인비저블 커넥션 등 새로운 기능에 대한 호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75인치 이상 초대형은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모델 제품군의 판매확대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생활가전은 2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에어컨의 판매확대가 예상, 퀵드라이브 세탁기·파워프로 청소기 등 신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생활가전은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 B2B(기업간거래) 온라인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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