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1969년 이후 가장 적었다. 고용시장 개선은 미국 경제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 2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9000건(계절조정치)으로 전주보다 2만4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만2000건을 기록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직전 주 수치는 23만3000건으로 1000건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9250건으로 2250건 감소했다.
지난 14일까지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3만7000건으로 한 주간 2만9000건 감소했다. 직전 주 수치는 3000건 상향 수정된 186만6000건으로 재집계 됐다. 4주 이동 평균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4만9750건으로 지난 1974년 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은 계속된 경제 확장세를 확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에 근접했다고 본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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