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판문점선언'을 환영하며 "진정한 민족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공동체주의적 통일론'의 바탕에서 미래교육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이형석 기자 leehs@ |
조 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매우 감격스런 날"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교육은 평화체제로서의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고 이를 앞당겨야 할 의무를 짊어지고 있다"며 "이에 학교에서 통일이란 주제를 소극적으로 다뤄야했던 지난 시대를 떨쳐내고 '평화'와 '공동체적 번영'이라는 더 큰 주제를 용기있게 다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관계와 실리적 통일론을 넘어 인권과 생명 존중,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교육에 담아야 한다"고도 했다.
또 "오늘의 감동적인 정상회담과 평화선언을 계기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우선하고, 인류 화합과 통일을 지향하는 더 높은 수준의 미래교육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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