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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시민단체들 "평화정착 기대..구체적 계획 실행되길"

기사등록 : 2018-04-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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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위원회 등 '판문점선언' 환영
이산가족상봉·비핵화 방안 등 이행 촉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시민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을 앞다투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또 구체적인 이행 계획들이 시행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1년 만에 다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크게 여는 역사적 합의가 발표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국 28개 여성단체로 이뤄진 한국여성단체연합도 "'판문점 선언'으로 냉전 시대의 마지막 아픔이었던 한반도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남북이 합의한 평화선언이 실질적 한반도 평화체제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구체적 실행계획들이 신속히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민간교류 협력 활성화로 남북의 평화적 관계가 공고화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저녁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웃으며 담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진보연대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대책을 담은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며 "곧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남과 북은 이번 선언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역시 "남북 정상회담을 발판으로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을 기회로 군사적 긴장해소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이 조속히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협정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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