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재인이 형, 우리의 지상과제는 편의점 대동강 맥주 4캔 만원이야. 잊으면 안 돼."
"정상회담에서 먹으려고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가져오다니, 역시 배달의 민족."
<트위터(Twitter) 캡쳐>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사회연결망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등에도 누리꾼들의 재치있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를 4캔에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을 빗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편의점 대동강 맥주 4캔 만원이야"라고 언급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내가 김정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니, jpg(이미지 파일)로만 보던 사람이 말을 하잖아"라며 감격스런 소회를 전한 누리꾼도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냉면을 북한에서 직접 가져온 것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됏다.
한 누리꾼은 "역시 배달의 민족"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다른 누리꾼은 "메밀 값 뛸 무렵"이라며 이효석 작가의 소설 제목 '메밀꽃 필 무렵'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향후 통일이 되기 전에 빨리 사업 아이템을 골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개마고원 스키캠프', '옥류관 냉면세트' , '비무장지대(DMZ) 생태계 체험학습' 등 상상의 날개를 펼쳤다.
또 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우리나라 수행단에게 즉석에서 사진 촬영을 제안한 것을 두고 한 유튜버는 "인스타그램 올리려고 그러나?"라며 SNS에 올리기 위한 인증샷을 찍은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북측수행원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2018.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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