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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조치 연장 계획

기사등록 : 2018-04-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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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구적으로 관세부과 면제일 듯"-CNBC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내달 1일 이후 일부 국가들에 한해 면제 기간을 연장시킬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관련 국가들에 수입 할당(쿼터)을 수용하면 관세 부과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8일 늦게 블룸버그와 워싱턴D.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에 대한 발표가 만료일 직전에 이뤄질 거라고 알렸다. 로스는 어떤 국가가 관세유예 조치를 연장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했다.

또한, 로스는 지난 27일 국가들이 관세유예를 받는 대신 수입 할당(쿼터)을 수용하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CNBC 방송은 "관세유예 기간은 국가별 협상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하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는 유예기간을 연장받을 거로 예상된다. 

한국은 영구적으로 관세부과를 면제받을 거로 보인다. 정부는 철강 쿼터를 수용한 바 있는데 쿼터는 2015~2017년간 평균 수출량(383만톤)의 70%(268만톤)에 해당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74% 수준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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