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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제조업 경기 예상보다 큰 폭 둔화

기사등록 : 2018-05-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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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지출 1.7% 감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 3월 건설지출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3으로 3월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58.6을 밑도는 결과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제조업은 전체 미국 경제에서 12%를 차지한다.

별도로 미 상무부는 3월 건설지출이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2월 건설지출 증가율은 0.1%에서 1.0%로 비교적 큰 폭으로 수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월 건설지출은 3.6% 증가했다.

민간 건설지출은 2.1% 감소해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후퇴를 나타냈다. 민간 주택 건설은 3.5% 감소해 2009년 4월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비거주용 건설지출은 0.4% 감소했다.

공공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연방정부 건설지출은 2.2% 증가해 2011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주(州)·지역 건설지출은 0.3% 감소했다.

미국 건설지출[자료=미 상무부]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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