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영업비용 증가로 지난 1분기 부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582억원, 영업이익이 187억원이라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줄었다.
KT 스카이라이프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
회사측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영업비용 상승을 꼽았다. '텔레비' 등 인터넷TV(OTT)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나, 신사업 매출원가 등 기타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이후 신규사업 가입자 확대를 기반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커머스 등 신규매출과 광고 등 플랫폼 매출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 기준 KT스카이라이프 방송 가입자는 436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6000명 감소한 반면, 초고화질(UHD) 방송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8만명 증가한 93만명을 기록, 전체 가입자의 21%를 차지했다. '텔레비'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6000명 증가한 2만3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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