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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관련 김경수 4일 소환…김의원 출석의사 밝혀(종합)

기사등록 : 2018-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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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도·윤 변호사 3일 참고인 신분 소환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경찰이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드루킹 댓글조작 수사와 관련해 김 의원에게 오는 4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최상수 기자 kilroy023@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 조사에 대해 "댓글 조작과 돈 거래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울러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과 김 의원 전 보좌관 한모씨가 받은 500만원 등 관련한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49)씨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텔레그램 등 SNS 대화방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인 도모(61) 변호사와 윤모(46) 변호사도 3일 오전 10시 경찰에 참고인으로 소환해 인사청탁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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