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남북정상회담 제도화 문제나 개헌 문제 등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목표로 양측이 깊이 논의해보자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남북합의서 국회비준동의안 가결처리 13건'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18.05.03 kilroy023@newspim.com |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투쟁에 돌입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일방적 요구를 위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건 매우 유감이다"라며 "검토한 것에 대해서 먼저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식 투쟁을 하는 건 협상 파트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제 조건이 없는 특검을 요구하면서 단식 투쟁하는 건 국회 정상회를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개헌 문제까지 뒷받침한 국회의 책무를 배신한 행위"라고 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