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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 대표단, 中에 무역 불균형 즉각 줄이라 요구 - WSJ 트위터

기사등록 : 2018-05-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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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을 방문한 미국 무역 대표단이 중국 측에 양자 무역 불균형을 즉각 줄이고 첨단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대화가 시작되기 전 중국 측에 전달된 문건을 인용해 전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중국에게 대미 무역흑자를 2020년까지 2000억 달러(한화 약 215조4000억 원) 줄이고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여하고 있는 관세 이하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3~4일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무역 대표단은 중국 측에 지적 재산권 침해와 미국 기업에 중국 국유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강요 등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미국 대표단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대표단은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와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 등으로 구성됐다.

 

3일 무역논의를 위해 베이징의 한 호텔에 도착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대표단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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