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과 미국의 무역 대표단은 일부 무역 분쟁 이슈에 대해 의견 일치를 이뤘으나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4일(현지시간) 전했다.
신화사는 양측이 대화로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3~4일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무역 대표단은 중국 측에 지적 재산권 침해와 미국 기업에 기술 이전 강요 등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미국 대표단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대표단은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와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 등으로 구성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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