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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폭행범' 결국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다"

기사등록 : 2018-05-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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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국회 본관 앞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세현 당직판사는 7일 오후 김 원내대표 폭행 혐의를 받는 김모(31)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단식농성장에 누워있는 모습. 2018.05.06 kilroy023@newspim.com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던 김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척 하다 턱을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체포 직후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에서 성일종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에게 신발을 벗어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배후 여부 등을 파악한 뒤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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