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2개 공장에 14억캐나다달러(약 1조1700억원)를 신규 투자해 SUV 생산 강화를 위한 설비를 갱신할 방침이다.
토요타의 주력 SUV인 ‘RAV4’를 생산하는 우드스탁 공장과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SUV ‘렉서스 RX’를 생산하는 캠브릿지 공장이 대상이라고 8일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신규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RAV4’의 생산을 강화하는 등 캐나다를 SUV 생산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브릿지 공장에서 생산하던 ‘코롤라’는 미국으로 이관을 결정했다.
설비 투자와 함께 45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으며, 지역 고용에 대한 공헌을 내세워 캐나다 정부와 온타리오주로부터 각각 1억1000만캐나다달러(약 930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토요타가 캐나다 공장에 신규 투자를 결정한 것은 14년 만의 일이다.
토요타자동차가 RAV4 등 SUV의 생산 강화를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에 1조1700억원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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