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법무부와 검찰 내 성 비위 의혹에 대한 내부감찰 130여건에 대한 특정감사가 이뤄진다.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숙)는 소속 실무지원단이 최근 5년간 조직 내 성 비위 의혹 감찰사건 130건에 대해 이날부터 특정감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앞서 권인숙 위원장이 과거 법무부와 검찰의 성비위 사건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겠다고 지난 4일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이번 감사는 최근 내부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박은정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등 내부위원들을 중심으로 검찰과 법무부 감찰 사건 각 50건, 80건에 대해 감찰 과정 등이 적절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이뤄질 전망이다.
대책위는 이 과정에서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정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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