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수협중앙회가 시행하는 ‘공영홈쇼핑 입점 지원업체 2차 공모’가 진행된다. 공영홈쇼핑을 통한 수산물 판로확대에 어업인과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는 공영홈쇼핑 입점업체 2차 공모에는 15개 수산물 제조·가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차 공모 당시에는 10개 업체가 선정된 바 있다.
수산물 <뉴스핌DB> |
1차 선정 업체들은 지난달부터 공영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2개 업체가 판매 방송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8개 업체는 판매 방송이 예정돼 있다.
선정 업체는 방송을 통해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동영상 제작비를 포함한 홍보비도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공영홈쇼핑을 통한 수산물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홈쇼핑 방송이 수산물 소비촉진에 있어 중요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관계자는 “품질 좋은 수산상품을 보유하고도 홈쇼핑 관련 경험이 없어 홈쇼핑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수산물 제조·가공업체가 이번 공모를 잘 활용해 홈쇼핑사업에 첫발을 내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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