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협의를 위해 방북길에 올랐으며 곧 (평양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핵 협정 탈퇴 결정을 발표하는 도중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계획들이 세워져있고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미래의 모두를 위해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와 관련, "우리의 회담은 예정돼있다"면서 "장소가 정해졌다. 시간과 날짜등 모든 것이 정해져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세부사항에 대해선 언급 하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좌)과 악수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 핵 협정 파기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지금 바로 이순간 폼페이오는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에 있다"면서 "아마 1시간 안에 (도착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다.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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