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9일 질병관리본부는 강남 피부과에서 시술받은 후 이상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다수가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내원했을 당시 혈압이 많이 떨어지는 등 위중한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왔으나,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패혈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의심되는 질병 중 하나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 29명 가운데 20명이 복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이상 증세를 보여,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청, 강남구보건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강남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의료기관의 사고 당일 내원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중 이상 증세를 보인 20명 모두 프로포폴을 투여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질병관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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