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게 됐다.
9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따르면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CM)을 맡게 됐다. 이로써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희림> |
이번에 수주한 4단계 확장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올해 발주된 CM용역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프로젝트다. 희림은 이 프로젝트에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유신, 단에이앤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희림 컨소시엄이 수주한 CM용역비는 약 806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앞서 희림은 건설정보관리용역도 수주했다. 68억원 규모인 이 사업에는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상아매니지먼트컨설팅이 희림과 함께 팀을 이뤄 참여했다. 앞으로 4단계 확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정, 건설사업관리시스템과 같은 통합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는 것이 희림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동안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단계) 설계 및 감리용역을 시작으로 탑승동(2단계) 감리용역, 제2여객터미널(3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책임감리용역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주요사업을 모두 수행해왔다.
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건축, 건설기술이 총망라된 대규모 첨단 복합 프로젝트로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희림은 국내외 수많은 공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각종 연구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천공항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와 같은 신흥개발국가를 중심으로 여객터미널뿐 아니라 각종 부대시설, 주변지역 및 에어시티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공항 관련 후방기업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은 사업비 4조2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제2활주로 연결 고속탈출유도로, 여객계류장, 화물계류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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