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왕’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가 12일 시작되는 가운데, 사전 공연 및 오프닝 무대로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제가 예고됐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서울 공연을 개최하며 전국 투어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본 공연에 앞서 조용필과 딩고 뮤직의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세 팀의 사전 무대와 보이그룹 세븐틴의 오프닝 무대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라고 알렸다.
12일 오후 6시 45분부터 진행될 예정인 사전 공연 땡큐 스테이지에는 지난 3월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일반인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통해 조용필 노래 커버 영상을 접수한 다수의 팀들 중,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팀, 밴드 호아, 밴드 생선이 하품하네 등 세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커버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그의 노래를 듣고 불러준 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일반 대중들이 조용필의 무대를 빛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새롭게 재해석된 조용필의 명곡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본 공연 오프닝 무대에 보이그룹 세븐틴이 올라 본 공연 전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세븐틴의 이번 오프닝 무대는 지난 4월 KBS ‘불후의 명곡 – 조용필 특집’ 촬영 당시, 세븐틴이 우승을 차지한 후 조용필이 현장에서 직접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투어 ‘땡스 투 유’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다. 긴 시간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기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다.
또한 5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시대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1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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