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구을)이 11일 선출됐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3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116표 중 78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비문재인계 노웅래 의원에게 40표차로 승리했다.
무효표는 0표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우원식 전 원내대표에게 패한 뒤 재수 끝에 집권 여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홍영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상수 기자 kilroy023@ |
여기에 2016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며 MBC·삼성전자·이랜드 청문회를 두고 상임위를 파행으로 이끈 자유한국당에 굴하지 않고 강대강으로 밀어붙이는 등 추진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원내사령탑은 문 대통령의 임기 중반 당·정·청 간의 소통을 이끌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혁 입법을 성공시켜야 한다. 특히 '드루킹 특검'으로 골이 깊어진 여야간 대립을 풀고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 내야하는 과업을 맡게 됐다.
홍영표 의원 ■ 약력 △59세 △전북 고창 △이리고 △동국대 철학과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참여연대 정책위원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제18.19.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제20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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