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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국제관광고, 남북한 교사 함께 맞는 스승의 날

기사등록 : 2018-05-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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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서울시교육청 소속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북한 이탈교사 15명을 초청해 통일수업을 병행한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은평구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제4회 남북교사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 [선정국제고관광고 제공]  

선정국제관광고에 따르면 5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통일수업으로 진행된다. 북한 이탈교사들과 더불어 선정국제관광고 학생 및 교사 4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는 오현진 선정국제관광고 교장의 개회사와 북한이탈교사협의체인 통일사랑교육협의회 최영주 대표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스승에 대한 편지 낭독과 카네이션 달기 행사도 진행한다. 

2부 통일수업에서는 북한이탈교사들이 일일 명예교사가 되어 각 학급을 찾아가 북한 학교 교육과 생활, 문화, 정치, 역사 등 북한 사회 전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희선 선정국제관광고 학생회장은 "북쪽의 친구들과 함께 스승의 날을 경축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현진 선정국제관광고 교장은 "탈북교사들이 일일체험을 통해 다시금 사제 간의 정을 느끼고 마음속 빈자리가 조금이나마 채워졌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우리세대는 통일을 노래하지만 우리 제자들의 세대는 통일된 한반도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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