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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입국 청소년 보낼 군 시설 준비 중"

기사등록 : 2018-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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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불법 입국한 아동ㆍ청소년을 군 기지에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미 국방부가 받은 이메일 통지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HHS) 관리들은 향후 2주 동안 텍사스 주와 아칸소 주의 4개 군사 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수용 장소로 적합한지 평가할 예정이다.

성인을 동반하지 않고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한 18세 이하 미성년자, 또는 부모와 함께 미국에 밀입국했다가 정부에 적발돼 격리된 미성년자들이 이 군 기지에 머무르게 된다.

다만 이메일에서는 "군 시설들에 대한 평가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현재로선 결정을 내린 게 없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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