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만 제외 전부 하락…닛케이, GDP부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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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오늘(16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하락했다. 대만을 제외한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지수는 0.44% 내린 2만2717.23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7% 하락한 1800.35엔에 장을 닫았다.

이날 오전 발표된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폭을 보여 매도가 나온 영향이다. 일본 내각부는 1분기 일본 실질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0.6%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0.1%)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다. 주택투자·개인소비 등 내수가 꺾이면서 건설주 등에 매도가 나왔다.

다른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켜 차익실현 매도를 부추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일본 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달러 당 110엔대 전반을 기록하는 등 엔 약세가 진행됐음에도 주식시장은 하락했다"며 "단기성 거래를 주로하는 해외투자가들이 차익실현 매도를 했다"고 분석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0.18% 하락한 110.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로 수출관련 종목에는 매수가 나왔지만, 토요타 등 대기업에 한정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건설회사 오바야시구미(大林組)가 4.06% 하락했다. 스미토모(住友)금속광산도 2.46%, 일본경금속홀딩스가 1.35% 하락했다. 이날 2018년도 3월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발표한 일본우정도 3.75% 하락했다. 

토요타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0.49% 상승했다. 이날 신닛테츠스미킨(新日鉄住金)이 완전자회사화 하겠다고 발표한 닛신(日新)제강도 15.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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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평균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상하이종합지수는 0.71% 하락한 3169.57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3%내린 1만701.32포인트,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80% 하락한 3892.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가 1개월만에 고점을 찍은 영향으로 차익실현 매도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새벽 북한은 한미군사훈련을 이유로 같은 날 예정됐던 한국과의 실무자급 회담을 돌연 취소했다. 이에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에 의문부호가 붙으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더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0분 현재 0.10% 하락한 3만1122.26포인트, H지수는 0.06% 내린 1만2433.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서 자본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072%로 마감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3.1%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0.21% 상승한 1만897.57포인트에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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