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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시세이도 실적 힘입어 日 닛케이 3개월래 최고치

기사등록 : 2018-05-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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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화장품 업체 시세이도가 기대 이상의 회계연도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지난주에 이어 부진한 기술주를 상쇄해서다.

14일 일본 닛케이225평균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닛케이225평균지수는 0.5% 상승한 2만2865.8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3개월반래 최고치다. 토픽스(TOPIX)는 0.6% 올라 1805.92에 장을 마쳤다.

시세이도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95.3% 증가한 47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세이도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15% 급등해 마감하면서 닛케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술주 중에는 도쿄일렉트론과 애드반티스트가 각각 0.4%, 1.1% 빠졌다.

올림푸스코프는 전문가 예상 영업이익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해 3.0%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 상승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中興 통신)에 대한 제재 압박을 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상무부에 ZTE의 업무 정상화를 지시하면서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사한 영향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상승한 3174.0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 종가는 3909.29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9% 올랐다. 선전성분지수는 0.4% 오른 1만671.4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2분 기준으로 1.28% 상승한 3만1520.3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1.67% 올라 1만2551.4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 상승해 1만952.39포인트에 마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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