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17일 오전 정부가 발표한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 지원대책'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법 시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기업현장이 더 혼란에 빠지기 전에 필요한 조치가 발표됐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중소사업장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법정 시행일 전에 근로시간을 조기에 단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취업 기피 현상이 심한 생산직 빈 일자리를 채울 수 있는 인력공급 대책이 더 구체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법제로는 탄력적 근로 시간제 등 유연 근로 시간제 활용 비중이 매우 낮다"며 "노무 지식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탄력적 근로 시간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실태 파악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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