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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고교교육 기여 68개 대학 선정…559억원 지원

기사등록 : 2018-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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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입 전형 단순화 및 공정성 평가 강화
선정된 68개교, 중간평가 후 1년 추가 지원 결정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 68개교를 선정해 2년간 559억원을 지원한다.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 (단위 백만원)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결과를 통해 가톨릭대 등 수도권 30개교, 강원대 등 지방권 38개교를 지원대학으로 최종 확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각 대학의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94개 신청 대학 중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68개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총 55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Ⅰ유형에서는 62개교(536억원)가 선정됐다. 지방 중소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신설된 Ⅱ유형에서는 6개교(17억원)가 지원을 받는다. 

Ⅰ유형에는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 강원대 등이, Ⅱ유형 사업대상으로는 강릉원주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2019학년도 및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투명성 ▲대입전형 공정성 ▲학교중심 전형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전형 서류에 부모 직업 기재 금지, 학생의 연령·졸업연도 등 지원자격 완화, 출신 고교 등에 대한 블라인드 면접 도입 유도 등을 평가지표에 포함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입전형 단순화·투명성 항목 배점이 11점에서 20점(100점 만점)으로 올랐다. 대입전형 공정성 항목 배점도 12점에서 20점으로 높아졌다.

지원 대학 68개교에 대해서는 1년 후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 1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중간평가 결과 하위 10개교 내외는 추가 선정평가를 통해 2년차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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