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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종시에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 들어선다

기사등록 : 2018-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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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50명, 학생 500명 규모..행복청과 MOA 체결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이 들어선다.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카이스트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관 회의실에서 융합의과학원의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이스트는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 내년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부터 교수 50여명, 학생 500여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 운영을 시작하고 캠퍼스 추가 이전,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에서 융합의과학원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 융합의과학원 설립계획이 세종시가 대학 유치를 위해 조성키로 한 공동캠퍼스 규모와 설계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행복청과 카이스트는 융합의과학원의 공동캠퍼스 입주로 행복도시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동교육과 공동연구,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융합의과학원은 선진형 연구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 임상경험과 연구능력을 겸비한 의사과학자와 융합 의과학 연구능력을 갖춘 의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행복청과 카이스트가 융합의과학원의 설립계획과 기관 간 역할을 합의해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입주를 확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융합의과학원이 행복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산학융합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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