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국 방콕에 21일 'FTA 활용지원센터'를 열고 활용설명회를 개최했다. FTA 활용지원센터는 FTA 체결국에서 우리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서 KOTRA 무역관 내에 설치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박형민 활용촉진과장, 노광일 주태국 대사,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이, 태국은 아둔 초티니싸쿤 상무부 대외무역국장, 붓사라쿰 깨우파나파도 관세청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16일(현지시간) 태국 산업부에서 우따마 사와나야나 태국 산업부 장관과 산업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부> |
우리나라와 태국은 2010년 1월에 한-ASEAN FTA가 발효되면서 이를 토대로 2017년 기준 양국간 총 교역액 127억달러, 태국으로의 수출 74억달러(16위 수출대상국)를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 2017년 기준 한-아세안 FTA의 수출 활용률은 47.8%로, 이는 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 70%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는 현지 우리기업과 구매자에게 한-아세안 FT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 장벽 등 상담을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양국의 교역규모 확대에 기여퐈차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FTA 활용지원센터 설치와 현장 활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