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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선영·차지연·박은태·강타 캐스팅

기사등록 : 2018-05-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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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충실해 한층 젊어지고 신중해진 캐스팅
8월11일부터 10월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 공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캐스팅 된 배우 김선영(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차지연, 강타, 박은태 [사진=㈜쇼노트]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한다.

24일 제작사 쇼노트 측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새로운 캐스팅으로 '프란체스카' 역에 김선영과 차지연, '로버트' 역에 박은태와 강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아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등 세계 최정상 뮤지컬 시상식의 음악상을 석권한 넘버는 물론, 감성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무대 미학으로 2017년 초연 당시 호평받았다. 당시 30~50대 여성의 전폭적인 지지와 중년 남성들의 공감을 받으며 티켓 예매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먼저 제작된 영화와 달리, 뮤지컬에서는 특히 원작에 보다 충실하다. 작중 인물이 원작의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연령이나 정서적 측면에서 보다 젊어졌다. 브로드웨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소설의 주인공과 실제 비슷한 연령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뮤지컬계의 여왕으로 꼽히는 김선영은 탁월한 가창력과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하게 살려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차지연 또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통해 불현듯 찾아온 사랑 앞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충실히 표현한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는 2017년 초연 당시에도 로버트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와 노래 실력을 선보여 이번 재연 합류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강타는 첫 뮤지컬 데뷔로, 섬세한 감성 보컬과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제작사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넘버가 매우 어렵고,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캐스팅에 있어 매우 고심했다.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는 노래와 연기,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를 만족시킨다. 또 이를 뒤어넘어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자신만의 매력과 스타일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8월11일부터 10월28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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