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28분께 송파구 한 빌라 계단에서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 / 윤용민 기자 now@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과거 사귄 적이 있고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고 진술했다. B씨는 남편과 아이가 있는 유부녀다.

경찰은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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