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주요 신차 출시를 통해 고급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봐서다. 이를 위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비스센터 확충과 전문 정비 인력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24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정비 인력에 대한 교육 투자를 강화, 지난해 18명에 이어 올해도 마스터 테크니션을 50명 이상까지 늘릴 방침이다.
마스터 테크니션은 재규어랜드로버그룹 차원에서 인증하는 최상위 동급의 재규어랜드로버 전문 기술자다. 최소 3년 이상의 교육 기간을 거치는 동안 총 68가지의 과정을 이수, 3단계 인증 평가 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얻을 수 있다. 오랜 교육 기간과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규어랜드로버 전 세계 법인 중 상위 6% 만이 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차량 진단 전문 13명, 차체 수리 전문 3명 등 총 18명이 최초로 마스터 테크니션을 획득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또,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국제 표준 인재육성 제도인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도 확대 실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기술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하는 장점이 있다.
정비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직군의 역량도 강화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사 차원에서 소매업자(리테일러)의 업무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현장 방문 지도 활동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고객 응대 개선을 위한 논-테크니칼 트레이닝을 올해 첫 도입,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전시장 5곳과 7개의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제일주의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립할 것이다”고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전시장.<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minjun84@newspim.com